“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오정진 선생님 인터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오정진 선생님 인터뷰
서울 영등포의 한 교육복지센터. 이곳의 오정진 선생님은 하루 중 대부분을 아이들과 보내며, 그들의 정서적·학습적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청소년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예요. 아이 한 명이 잘 성장하려면 학교, 지역사회, 그리고 어른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인터뷰의 첫마디는 그렇게 시작됐다.
교육복지센터, ‘지원기관’에서 ‘허브’로
영등포교육복지센터는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학교와 연계해 취약계층이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상담사·교사 협력단을 운영해 초·중·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한다.
오 선생님은 “이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춘 통합 지원 체계로 바뀌고 있다”라며 “저희 센터가 학교, 청소년기관, 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네트워크의 중점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한 사람”
오 선생님이 청소년 분야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 때문이다. “사춘기가 강하게 왔지만, 주변의 몇몇 어른과 친구들이 잘 잡아줬어요. 그 힘으로 버틸 수 있었죠. 그래서 저도 누군가의 ‘곁’이 되고 싶었어요.” 그에게 청소년 지원이란, 거창한 개입보다 옆에서 함께 있어 주는 동반에 가깝다.
그는 또 아이들을 대할 때 무엇보다 “듣는 자세”를 강조했다. “조언보다 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풀어내도록 돕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네트워크 복지’
영등포교육복지센터는 청소년 문제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기관과 정기적인 통합 사례 회의를 연다. 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상담, 부모 교육, 학습 및 정서 지원, 돌봄을 함께 맡는다. “한 아이를 위해 여러 기관이 모이고, 각자 역할을 나눕니다. 협력의 힘이 아이들을 바꿉니다.”
센터는 또 지역 축제나 학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과 지역 주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와서 쉴 수 있고, 놀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법인과 기관, 함께 선한 영향력으로”
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법인과 산하기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인과 현장은 함께 가야 해요. 작년에는 함께 바자회를 열어 후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죠. 현장의 이야기를 법인이 알리고, 법인은 또 현장을 지원해야 선순환이 생깁니다.”
청소년의 행복은 지역사회의 연결이 만들어 내는 공동의 과제임을 그가 몸소 보여주는 대목이다.
작성자 : 사랑의힘 홍보팀장 최경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오정진 선생님 인터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오정진 선생님 인터뷰
서울 영등포의 한 교육복지센터. 이곳의 오정진 선생님은 하루 중 대부분을 아이들과 보내며, 그들의 정서적·학습적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청소년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예요. 아이 한 명이 잘 성장하려면 학교, 지역사회, 그리고 어른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인터뷰의 첫마디는 그렇게 시작됐다.
교육복지센터, ‘지원기관’에서 ‘허브’로
영등포교육복지센터는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학교와 연계해 취약계층이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상담사·교사 협력단을 운영해 초·중·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한다.
오 선생님은 “이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춘 통합 지원 체계로 바뀌고 있다”라며 “저희 센터가 학교, 청소년기관, 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네트워크의 중점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한 사람”
오 선생님이 청소년 분야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 때문이다. “사춘기가 강하게 왔지만, 주변의 몇몇 어른과 친구들이 잘 잡아줬어요. 그 힘으로 버틸 수 있었죠. 그래서 저도 누군가의 ‘곁’이 되고 싶었어요.” 그에게 청소년 지원이란, 거창한 개입보다 옆에서 함께 있어 주는 동반에 가깝다.
그는 또 아이들을 대할 때 무엇보다 “듣는 자세”를 강조했다. “조언보다 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풀어내도록 돕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네트워크 복지’
영등포교육복지센터는 청소년 문제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기관과 정기적인 통합 사례 회의를 연다. 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상담, 부모 교육, 학습 및 정서 지원, 돌봄을 함께 맡는다. “한 아이를 위해 여러 기관이 모이고, 각자 역할을 나눕니다. 협력의 힘이 아이들을 바꿉니다.”
센터는 또 지역 축제나 학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과 지역 주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와서 쉴 수 있고, 놀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법인과 기관, 함께 선한 영향력으로”
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법인과 산하기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인과 현장은 함께 가야 해요. 작년에는 함께 바자회를 열어 후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죠. 현장의 이야기를 법인이 알리고, 법인은 또 현장을 지원해야 선순환이 생깁니다.”
청소년의 행복은 지역사회의 연결이 만들어 내는 공동의 과제임을 그가 몸소 보여주는 대목이다.
작성자 : 사랑의힘 홍보팀장 최경환